Page 6 - 201603
P. 6

목회서신









                더 중요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송기성 담임목사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박사는 “상상력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지식의 중요성을 전제한 표현이다. 그는 상상력을 지식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기에 지식을

               능가하는 삶을 추구하였던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를 아는 것이 지혜이다. 이런 지혜를 얻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며, 더 중요한 것을
               더 중요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아람(시리아)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왕 앞에 크고 존귀한 자였으나 나병환자였다. 그
               의 이름 ‘나아만’은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큼 출세와 성공의

               정상에 오른 인물이 되었다. 그렇지만 그의 삶은 나병으로 인해 즐거울 수가 없었다.


                 불행했던 나아만, 그는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말대로 순종하여 요단강

               에 그의 몸을 일곱 번 담금으로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
               다(왕하 5:14). 이를 통해 그는 단지 ‘즐거움’(나아만)이 넘치는 육체적 치유 뿐만 아니라 심
               령의 치유까지 받음으로 전인적인 평화를 얻게 되었다.


                 세상의 출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의 생명이며, 개인의 안녕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

               가의 안보라고 하겠다. 국가의 안보가 무너지면 개인의 안녕도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국가
               가 있어야 야구도 있다”라고 한 김인식 야구 감독의 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유
               감스럽게도 우리 국민은 안보 불감증에 걸려 북핵 사태에 대한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다.





         4        2016 / 3
   1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