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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저자(글) · 살림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자
                                                         연과  인간,  고독과  사랑을  섬세하게  엮어낸

                                                         감성적인 소설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 습지에서 홀로 자란 소녀 카야의 이야기

                                                         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상처와 회복, 그리

                                                         고  자아  발견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냅니
                                                         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이 작품

                                                         은 치밀한 서사와 생태적 묘사로 독자를 단
                                                         숨에  끌어당기며,  성장소설이자  미스터리,

                                                         그리고 러브스토리로서의 매력을 모두 지니

                                                         고  있습니다.  고립된  삶  속에서도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일구어가는 카

                                                         야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삶의 고요

                                                         한  아름다움과  상실의  슬픔,  그리고  희망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진심

                                                         으로 추천합니다.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로버트 뉴턴 펙 저자(글)  사계절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은  성
                                               장의 아픔과 인간의 따뜻함을 절제된 문

                                               장으로  담아낸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소년  로버트가  겪는  삶과  죽음,  책임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은 독자에게 잔잔

                                               한 울림을 줍니다. 한 편의 시처럼 고요
                                               하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이 소설은 어

                                               른과 청소년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인생

                                               책입니다.





                                                          71                                                       Simin Nur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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