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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하여 동부 아프리카
물리적 생수, 영적 생수
2007년 7월 어느날 바오밥 나무 앞에서, 윤서 선교사
안녕하세요?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 그러던 중 2학년을 마쳐갈 즈음에 갑자
역하는 윤서 선교사입니다. 쉽지 않은 상 기 신앙의 큰 부흥이 왔어요. 유학까지 준
황이실 텐데 이렇게 기도와 물질로 지원 비 하고 있었으면서도 마음이 온통 믿음
해 주셔서 울산시민교회 김창훈 목사님과 으로만 뜨거워지니 학업이 배설물처럼 쓸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없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그러면
안 되지만, 학업을 등한시하고 성경공부
1. 아프리카 우물 선교를 하게 된 계기
와 캠퍼스 전도에 열중했어요. 그 결과 학
좀 긴 얘기입니다. 기억을 떠올리며 고 부 성적이 썩 좋지는 않은데, 복선이었는
등학교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네요 공부 지 ‘지하수학’ 과목만은 재미있었고 A도
와 토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받았어요. 數學 과목 아니고 地下水學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이 가장 재미있어서 (Ground -water hydrology)입니다. ^^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이 가장 재미있어서
과학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지질학과(현. 전도를 열심히 하다 보니 해외 선교에
지구 시스템과학과)로 진학했고, 야심 차 대한 관심도 점점 커져서 결국 4학년 때
게 유학까지 준비하고 있었어요 . 당시 지 선교사가 되겠다고 헌신하게 되었어요.
질학 세계 1위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 1995년 5월 20일 토요일, 이슬비가 촉촉
하게 내리던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
텍)이라고 하길래 꿈을 크게 잡고 전공 계 선교대회(GCOWE 95) 집회였는데,
공부와 토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었습 CCC 김준곤 목사님께서 선교사 헌신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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