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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장 과학 플러스
하고, 마지막으로 개체들이 이동할 수 있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려 하지 않습니다.
도록 위치 교환 규칙을 설정하여 생태계 이로 인해 기존의 관계망에서 소외되는
내의 동적 균형을 분석합니다. 개인들이 생겨나며, 사회적 고립이나 ‘왕
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
회적 불안정을 초래하며, 지속 가능한 협
력과 균형을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에
서도 관계 형성의 원리를 이해하고, 단순
한 경쟁이 아닌 협력과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모델을 통해 특정 조건에서 생태계가 울산시민교회의 가정교회는 작은 공동
공존을 유지하는지, 또는 멸종으로 치닫 체 속에서 서로를 섬기고 협력하는 것을
는지를 연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하게 여깁니다. 신앙생활이 단순히
초기에는 모든 개체가 균등하게 분포했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
더라도, 규칙의 강도나 이동성에 따라 생 고 돕는 관계 속에서 깊어지는 것입니다.
태 환경의 양상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개개인이 독립적으로 존재
특히 이동성이 낮을 때는 개체들이 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야 더욱
군집을 이루며 공존하지만, 이동성이 커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마치 생태
질수록 군집이 분산되면서 종 전체가 지 계에서 다양한 종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속적으로 공존하는 구조를 보입니다. 그 받으며 균형을 이루듯이, 가정교회도 구
러나 이동성이 임계점을 넘으면 개체군 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 속에서 성장합니다.
간의 균형이 깨지면서 멸종으로 이어질 가위바위보 게임이론이 보여주는 생태
수 있습니다. 계의 공존 원리는 우리 사회와 교회 공동
체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지나친 경쟁
이 아니라 균형과 협력 속에서 각자의 역
할을 감당할 때, 공동체는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생태계가 경쟁 속에
따라서 생태 환경 내에서 공존과 멸종을 서도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는 것처럼, 교
결정짓는 요소들을 분석하고, 안정적인 회 공동체 역시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
공존을 유지할 방법을 탐색하는 것이 중 며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
요한 연구 주제입니다. 리 교회가 2025년 표어인 ‘건강한 목장,
이러한 현상은 생태계뿐만 아니라 사 회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 서로 협력하
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사람들 역 고 신뢰하며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
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 계 기를 소망합니다.
를 맺지만, 어느 정도 이익이 충족되면 - UNIST 자연과학부 수리과학과 -
53 Simin Nuri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