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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조명 목장탐방






                  주님이 원하시는 목장




                        - 김철규 목장 -                                          류민희 취재기자




         이번 목장 탐방은 울산 시민교회의 이만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을 보는 순간 감기
       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바로 김                                 로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오는 것 같아 배

       철규 목자님의 목장을 다녀왔습니다.  낮                                   가 고프기 시작했습니다.

       에 눈도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너무                                     식사 기도는 연세가 있으신 목원 분이
       추웠던 금요일 저녁, 감기로 컨디션이 좋                                   해주셨는데 마치 집안의 가장 어르신이

       지 않았지만 평소 잘 아는 목자님 댁이기                                   자녀들을 위해 축복기도해 주시는 따뜻한

       도 하고 다른 목장 탐방의 기회가 많이 없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었던 터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방문했습
       니다.                                                        도란도란 일상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소
                                                                개도 하며 맛있게 식사 교제를 하다 보니

                                                                목녀님은 언제 일어나셨는지도 모르게 과

                                                                일을 깎고 계셨습니다. 여러 종류의 과일

                                                                과 케이크, 차를 두고 본격적인 목장 순서
                                                                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찬양을 불렀는데 이 목장은

                                                                찬송가를 늘 부른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의 언어와 감성으로 지어진 멋진 CCM도
                                                                많지만 오랫동안 정감 있게 불린 찬송가

                                                                로 목장을 하신다고 하니 오히려 담백하

                                                                고 진솔한 고백이 되는 것 같아 신선했습
                                                                니다.


                                                                  찬양을 부르고 난 뒤 말씀 요약을 남자

                                                                목원 분이 해주셨는데 군더더기 없이 요

                                                                약을 너무 잘해주셔서 주일의 설교를 다

       10 분 이      상    약 속 시 간 이 남 아 서 좀                       시 한번 새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

       도와드려야지 하               고    들어갔는데 목            원         편지를 읽는 시간, 광고를 짚어주는 시간
       분들이 먼         저    오셔서 식탁에 음식을                           이 지난 뒤 한 주 동안의 일을 나누고 기
       차리고 계셨습니다. 너무 정성스럽고                                      도제목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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