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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instagram 삶공부 후기
by him 즉, 성령님에 의해서! "아! 우리의 머리로는 믿을 수 없지만,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에 의해
서 우리가 마음으로 믿게 되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예배의 자리로 나올 수 있구나! 참 은
혜다!"하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삶공부가 아니었다면 수요예배를 놓쳤을 것이고, 살이 되는 말씀을 놓쳤을 것 같습니다. 또한 삶공부
를 듣지 않았다면 청년의 시기에 이렇게나 말씀 가까이 지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
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는 것을 삶공부를 통해서 깨우칩니다. 제가 삶공부를 들을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드립니다.
경건의 삶 – 신외숙(서막달 목장) …
이번 삶 공부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생명의 삶, 미움이 한 겹 벗겨지고 그 사람도 나에게 잘해준
새로운 삶 공부를 한 지도 오래되었고 이제 경건 게 있었는데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였습니다. 과
의 삶을 해야 할 때가 되어서입니다. 하지만 자신 거의 상처가 치유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 없었습니다. 나보다 더 믿음이 깊고 경건한 사 이번 삶 공부 내용 중 삶 속에서 체험한 것이 있
람이 하는 공부라 생각했거든요. 다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것, 어려
이번에 살짝 용기를 내서 신청했고 첫날 가 보 운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고 못하겠으면 바로 그만둬야지 생각했습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시집 형님을 챙겨야겠다
그래서 목장 식구들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 고 생각했습니다. 약물중독의 후유증으로 눈도
다. 그런데 삶공부 첫날 교회 앞에서 목자 모임을 귀도 좋지 않으시고, 두 쪽 다리도 인공관절을 넣
마치고 나오시는 목자님을 만났습니다. 큰일 났 고 혼자 생활하고 계십니다. 가끔 연락도 하고 이
네 싶었고 그동안 섬겨주신 것을 생각하니 쉽게 번 주 금요일이 생일이라 만나서 맛있는 밥을 먹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2~3주 계속 공부를 하 기로 했습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외롭고 힘들
였습니다. 공부 내용이 좋았고, 과제를 해 가면 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송태성 장로님께서 빨간펜으로 격려의 멘트도 남 93세인 친정엄마도 시골에 혼자 계십니다. 의심
겨주셔서 공부에 빠져들어서 한 것 같습니다. 이 많아졌고 두려움이 많아졌습니다. 일도 도와
이번 삶 공부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 드리겠지만 엄마의 마음을 읽어주자란 생각이 들
백의 훈련중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용서나 치 어서 실천 중이랍니다.
료가 필요한 것을 종이에 적어 태우는 과정이었 이번 삶공부를 통해 내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습니다. 또 나에게 아픔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편 를 조금은 알게 되었고, 나의 변화가 가족들의 변
지를 쓰는 것도 하였습니다. 수많은 죄들을 종이 화로 이어져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
에 적어 태웠을 때 내 죄가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 하고, 하나님께 기도할 것입니다.
었고, 종이를 태웠을 때 미워했던 사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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