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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instagram 삶공부 후기
이후에는 내가 하는 말을 하나님께서 들으신다고 생각하게 되니 말을 하는 것에 있어서 한 번 더 생각
하게 되고 악한 말보다는 생명을 주는 선한 말을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또한 기도할 때 나의 기도가
하나님 귀에 들린다고 생각하며 말로 소리 내어 기도하려고 하고 있다.
아내 칭찬 100가지를 적는 과제를 할 때는 100가지를 찾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졌고 100가지를 생
각하며 적는 과정이 힘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씩 찾아가면서 아내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동안 당
연하게 생각했었던 아내의 장점들이 감사하게 느껴졌고 인식하지 못했던 아내의 장점들을 찾아내게 되
고 아내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는 항상 “사랑해”, “지온
이가 있어서 엄마와 아빠는 행복해”, “지온이는 소중한 존재야”라는 말을 해주고 있다. 삶 공부 전에
는 이런 말들을 전혀 해주지 않았는데 삶 공부 이후 크게 바뀐 나의 모습이다. 아직 어린아이인데 이해
할 수 있겠나라는 생각을 버리고 삶 공부에서 배운 생명 언어를 아이에게 많이 해주어야겠다.
삶 공부를 하는 중에도 의지적으로 나의 언어를 생명 언어로 바꾸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삶 공부가
끝나고 나면 생명 언어를 다 잊어버리게 될까봐 벌써 걱정이 된다. 땅의 언어가 아닌 하늘의 언어를 사
용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항상하며 교제를 반복해서 읽어야겠다. 다음에는
아내가 생명 언어의 삶을 들을 수 있도록 적극 권해야겠다.
중보기도의 삶 – 김정심(기동석 목장) …
말씀과 기도를 실천하며 살기를 늘 소원하고 결 모든 삶공부가 하기 전엔 망설여져도 막상 시작
심하지만, 꾸준히 되지도 않고, 하기 싫을 때도 하면 큰 은혜가 되었는데, 이번 중보기도의 삶은
있고, 우선순위에서 밀리고를 반복한 듯하였다. 아무리 늦어도 꼭 출석하고 싶게 만들었던 삶공
엄마로서, 목녀로서도 본이 되지 못하는 삶을 부였다. 또 크리스천으로서 그동안 늘 힘겹기도
사는 듯하여 늘 마음 한편이 불편하고, 하나님께 하고 꼭 해야만 하기도 하는 ‘기도’라는 것을 정
떳떳하고 당당하게 구하지 못할 것만 같아 자책 말 의미 있는 것으로 느껴지게 하였고, 쉬지 말고
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기도하라는 말씀을 기쁨으로 실천할 수 있게 만
든, 짧지만 강력한 한 방 같은 거라고 할까?
추석 즈음부터 목장 식구들이 마음을 합하여 말
씀, 기도 생활에 도전해보자 하고 매일 정한 시간 나는 이제 기도와 말씀 생활이 크게 힘들지 않
에 기도와 말씀 읽기(후 카톡 인증하기)를 시작한 고, 즐거운 루틴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지 얼마 안 되어 도전한 삶공부, 그렇지 않아도 듯 누리고 살 수 있게 되었다. 기질상 성격상 잘
공동체와 뭉쳐서 힘을 내려던 중에 기폭제 역할 되지 않지만 뻔뻔함으로 당당하게 구하며 살아갈
을 한 것이 ‘중보기도의 삶.’이었다. 양선 전도사 것이다. 특히 중보기도, 선포 기도로 내가 할 수
님의 중보기도의 삶강의는 억지로 해야 했던 기 없는 것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이웃을 돕고, 사람
도, 마지못해 한 기도에서 기도가 하고 싶고, 기 과 상황 뒤에 있는 악한 영을 늘 인지하며, 불평
도가 즐거워지는 큰 내적 동기 유발이 되었다. 전 과 미움을 끊어 내고, 나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갈
도사님은 붙들며 기도해야 할 이유가 되는 하나 것이다.
님의 말씀도 많이 선포하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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