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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해 대만 단기선교
“응답을 받는다, 그것도 잘 들어준다.”라
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우
상숭배에 빠져서 나오지를 못하고 하루의
일과가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무리하
는 열심 있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
습니다.
하는지 보았습니다. 대만 사람들은 하루
의 일과를 절에 들려서 향을 피우고 기도
를 드리고 난 후 출근을 하고, 퇴근 후에
향을 드리고 기도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
는, 우상숭배에 푹 절어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게 기도를 잘 들어주면 잘 살아야
용산사 곳곳에는 부를 가져다주는 우상, 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인연을 맺어주는 우상, 인생의 대소사를 아시고 선교사님이 그에 대한 답도 주셨
형통하게 해주는 우상 등 온갖 우상들이 습니다. 그들이 응답을 받지만 그 응답의
즐비해 있었고, 자신의 처한 상황에 맞게 결과는 결코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표면
그 동상 앞에서 제물을 드리고 기도하는 적으로는 응답을 많이 받지만 결과적으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폭 는 그들의 삶을 옥죄이고 더 궁핍하고 피
우같이 쏟아지고 있는 시간임에도 불구하 폐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더 많은 제물
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흠뻑 젖은 통로 을 가져다가 바치게 만들고 인생이 묶여
에서 무릎을 꿇어 절하며 기도하는 모습 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마치 도박에 빠
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열정적 져서 인생이 박살나듯이 처음에는 따는듯
으로 열심히 기도를 올리는 모습들을 보 하면서도 결국에는 전 재산과 인생을 잃
았습니다. 게 만드는 그런 삶이라는 것입니다.
선교사님이 “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기도 선교사님은 응답은 받지만 근본적인 문
를 하는데 응답을 받을까요?”라고 질문을 제는 해결 받지 못하고 더 어려워지는 상
하셨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믿는 우리 황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시면서 하루빨리
는 “아니요”라고 대답했지만, 선교사님은 대만 사람들이 우상숭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대만 땅이 어떤 땅인지 보여주신 후에,
선교사님은 이 땅에 첫 고신 1호 선교사
로 오셔서 헌신하신 김영진 선교사님이
잠든 묘원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김영
진 선교사님이 잠든 묘원은 기독교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