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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해 대만 단기선교
2024 대만 단기선교
잘 다녀왔습니다! 구본혁
목사
7월 1일 (월)부터 5일(금)까지 19명의
대만 단기 선교팀이 이명우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시는 대만 타이중으로 방문하
였습니다. 대만의 날씨는 최고 36도까지
올라갔으며, 열대지방의 기후로 비가 왔
다가 오지 않았다가를 수시로 반복하는
아주 습한 날씨였습니다. 습도가 90%를
넘어가기 때문에 마치 사우나 속에서 숨 하나님과 이스라엘 12지파를 나타내는 것
을 쉬는 듯하였습니다. 이런 날씨 속에서 이란 사실입니다. 즉 대만이 하나님의 나
도 밝은 얼굴로 맞아주시는 선교사님의 라,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얼굴을 보니 단기선교가 기대가 되었습니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지내왔던
다. 관저에 가보니 부부가 함께 읽어 왔던 성
경책이 전시되어 있었고, 그 관저에 '개가
당'이라는 예배당을 지어서 예배를 드렸
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대만에 기독교가 우리나라보다 50년 먼
저 들어왔고, 대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정치적 인물 장제스가 기독교인이라는 것
을 통해서 기독교가 대만에 많은 영향을
이명우 선교사님께서 타이베이로 마중 줬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나오셔서 본격적인 선교에 앞서 대만을 럼에도 불구하고 대만이 기독교 국가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 대만이라는 정 되지 못하고 기독교 교인이 없는 불모지
부가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와 대만에 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 땅에 만연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장제스라는 인물을 한 우상숭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
소개해 주셨습니다. 습니다.
장제스 중정기념관에서 장제스라는 분 선교사님은 대만에 만연한 우상숭배 모
이 어떤 분인지 선교사님의 자세한 설명 습의 실태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웠던 용산사로 인도해 주셨고, 그곳에서 얼마
것은 이 장제스라는 분이 독실한 기독교인 나 많은 사람들이 우상숭배를 통하여 자
이었으며, 대만 국기 태양 무늬의 의미가 신이 처한 상황을 바꿔 보려는 노력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