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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종합 ㅣ 2024  vol.17  Saesoon Magazine                                        야베스의 기도 마평택 담임목사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우리 하나님을 솔직하게 믿읍시다. 월세도 주시는 하나님이세요.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
 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  우리 새순교회도 별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 언제는 월세를 못 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가평 산골
 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마태복음 7:7~10]  짜기 바위 밑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먼 곳까지 사람을 보내셔서 월세를
                                  주시더라니까요. 믿으세요. 구하지 아니함으로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야고보서 4:2]  이번 집회를 일찍부터 준비하면서 전했던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원한이 맺힌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왜 이 좋은 세상에서 나는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 내 자식들이나 가정, 경제, 모든
 그렇다면 나는 왜 예수 믿는데 안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예수님께서 그 이유를   일이 왜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욥기에서 욥은 이러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복을 안 구하니까 복이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복을 달라는 기도였고, 성
 경의 모든 믿음의 거성들은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참 잘 알고 있습니다. 그  한나 역시 첩이 본처인 자신을 무시하는 원한에 사무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 원한을 해소하
 러나 알면서 행하지를 않습니다. 구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잘 안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구하세  기 위해 실로의 성전에 가서 기도했고, 간절한 기도는 응답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요. 부르짖으세요. 우리에게는 기도라고 하는 무기가 있잖아요. 기도는 기적을 낳는 통로입니다.   원한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억울한지, 무엇이 내 인생의 원한인지 명확히 알
                                  고 기도를 통해 토로합시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
 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8장에서 기도에 대해 한 과부의 이야기를 말씀하셨습니다. 과부는 억

 [에스겔 36:37]                      울한 상황에 처해 배경도, 돈도, 변호사도 없는 상황에서 판사에게 끊임없이 호소합니다. 판사
                                  는 아침마다 과부의 억울함을 듣게 되고, 저녁에는 법원 앞에서 또다시 호소하는 과부를 마주
                                  하게 됩니다. 과부의 끈질김은 판사로 하여금 결국 그녀의 요청을 들어줄 수밖에 없게 만들었
                                  습니다. 기도도 이와 같습니다.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원한이 있으신가요? 꼭 응답
                                  받아야 할 기도 제목이 있으세요? 구하고 응답받읍시다.



            두 번째,                 기독교는 지경이 넓어지는 종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
            나의 지경을                와 땅끝까지 이 세상을 정복하라.”고 명하셨고, 그 말씀대로 기독교는 점점 더 넓어졌습니다. 여

            넓히사                   러분,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 것처럼, 먼저 내 가정을 사랑하고 잘 되게 하세요. 이는 신앙의 명
                                  문 가문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신앙인들은 대개 가정이 잘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전에 개척교회 목사님을 모셔서 설교를 부탁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유난히 설교 내용으로 ‘돈은   가정이 하나 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정부터 잘 돼야 민족 복음화와 세계
 죄악’이라는 말만 계속하시더군요. 돈을 사랑하지 말라. 그 성경 구절만 자꾸 강조하셨습니다. 그  선교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렇게 설교가 끝나고 따로 목사님이 찾아와서 제게 하신 말씀은 선교비 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참 모순된 상황이었습니다.                   기독교는 확장해 나갑니다. 삶의 지경을 넓혀달라는 기도를 드리세요. 만약 야베스가 펀드 매니
                                  저였다면, “하나님, 나에게 좋은 종목을 발굴하게 하시고, 내가 발굴하는 종목이 점점 더 넓어지게
 한 강의에서 개척교회 전도사님들과 목사님들께 지금 제일 급하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물었습  해주세요.”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니다. 성령이나 기도, 능력인가 했더니, 제일 급한 것으로 말한 것이 ‘월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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