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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펼쳐보지 못한 선물


                        ◆  말  씀 :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
                              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
        JAN · 금요일
                              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시편 92:1)
                        ◆  찬  송 : 301. 지금까지 지내온 것 [(구)460장]


                               아내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한 남편이 슬픈 마음
                              으로 아내의 유품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포장조차 뜯지 않은 선물 상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궁
                              금한 마음에 열어보니, 해외여행 중 기념으로 산 고급

                              스카프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내의 말이 떠
                              올랐습니다.

         "정말 너무 아름다운 스카프에요. 잘 보관했다가 중요한 날에 써야겠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내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스카프를 한 번도 사용하지 못

        했습니다. 남편은 스카프를 가슴에 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 후, 성인이 된 딸
        에게 스카프를 물려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스카프는 네 엄마가 특별한 날을 위해 아껴두었지만, 결국 한 번도 쓰지 못한
        거란다. 네가 이 스카프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하지만 특별한 날만을 기다리

        지는 말고, 매일매일이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임을 기억하며 사용했으면 좋
        겠구나."

         우리의 일상은 때로 반복되고 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매일 아침 눈을 뜨고 밤
        에 눈을 감는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특별한 선물입니다. 혹시 주어

        진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돌이켜 감사의 마음
        을 되새기십시오. 날마다 새롭게 은혜를 허락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오늘 하루

        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만나 :  오늘이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내일을 기약할 수 없기에
    6 6  더욱 귀한 오늘, 주님과 함께 의미있게 살아가는 축복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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