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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시 찾은 신뢰의 기적
◆ 말 씀 :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빌립보
JAN · 목요일
서 3:13)
◆ 찬 송 : 337.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구)363장]
1982년, 미국의 존슨 앤 존슨사는 전례 없는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회사의 주력 상품인 타이레놀 진통제에 독
극물이 섞여 들어가 7명이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한 것입니다. 이 위기 상황에서 회사는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하여, 시중에 유통 중이던 31백만 병의 타이레놀을 전량
수거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당시 금액으로 2억 5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손실을 감수
하는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존슨 앤 존슨은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회사는 과
거의 실수를 겸허히 인정하고,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안전 포장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1986년에는 업계 최초로 타이레
놀에 삼중 안전 포장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는 제약업계 전체의 안전 기준을 한 단
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회사는 소비자들의 신
뢰를 완벽하게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위기관리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실수와 후회되는 순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그 실수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교훈을 얻고 더 나은 미래를 위
해 성장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과거의 영광이나 실수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경험하는 실수와 시련이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안
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희망찬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는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만나 : 우리의 실수와 실패조차 하나님의 손 안에서 새로운 기회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
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한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질 것 5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