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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음을 나누지 않는 믿음


                          ◆  말  씀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
                                한복음 14:1)
         JAN · 수요일
                          ◆  찬  송 :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구)432장]



                                 걱정을 뜻하는 영어단어 ‘Worry’의 어원은 그리스

                                어 ‘메림나오(Merimnao)’입니다. 이는 ‘나누다’라
                                는 뜻의 ‘메리조(Merizo)’와 ‘마음’이라는 뜻의 ‘누스
                                (Nous)’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걱정이란 “마음이

                                나눠져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걱정에 사
         로잡힐 때, 마음이 여러 갈래로 찢기듯 분산되며 평안을 잃게 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나눠지지 않도
         록 하라는 뜻입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은 한결같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6-8절에서도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한다고 경고합니다.

         걱정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신뢰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기에, 이를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우리가 걱정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신뢰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

         법이 있습니다.첫째, 기도에 힘씁니다(누가복음 18:1). 둘째, 받은 복을 떠올리며
         기뻐합니다(빌립보서 4:4). 셋째,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자 노력합니다(마태복
         음 6:25-34). 넷째,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시편 37편). 다섯째, 내 능력과 상

         황이 아닌 하나님과 함께하는 지체들에게 집중합니다(빌립보서 2:4).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며, 나의 모든 필요를 아시

         고 채워주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염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이 나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할 때, 모든 필요가 응답되는 은혜를 경험
         하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만나 :  당신의 마음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염려로 인해 나뉘어 있지는 않은지요?
          오늘 모든 걱정을 주님께 맡기고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진정한 평안           17
          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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