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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누기 빛과소금 33
최문성
: : 부목사
특별한 빛과소금의
신년 기도 축제
올해도 변함없이 1월 3일부터 12일까지 신년특별기도회로 2018년을 시작했
습니다. 빛과소금의 성도들이 새벽을 깨우며, 또 하루를 마무리하며 평균 450여
명이 참석하여 풍성한 기도의 잔치를 열었습니다. 모든 기도가 중요하지만, 신 볼 때, 빛과소금교회의 저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4번 있었던 예배 인도
년기도회가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것은, 평소에 여러 가지 이유로 기도의 자리 를 모두 감당하신 최삼경 담임목사님의 건강을 위해서도 온 성도들이 함께 마
에 나오지 못하는 성도들이 결단하고 이 기간만큼은 기도의 자리를 찾기 때문 음 모아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일 것입니다. 80년대 대학가요제 수상 곡 중, ‘연극이 끝나고 난 뒤’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졸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온 엄마들, 잠든 아가를 품에 안고 온 아빠들, 출근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무대에 남아 아무도 없는 객석을 본 적이 있나요
전에 일찍 나와서 기도하고 출근한 직장인들, 퇴근 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 ~♬” 아쉬운 것이 있다면, 연극이 끝난 후 객석의 허전함처럼, 특별기도회 기간
도의 자리로 나오신 분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찬바람을 가르며 기도의 언 많은 성도들이 함께 기도했지만, ‘특별한’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또한 썰물 빠
덕을 오른 모든 분이 기도의 승리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기도의 발걸 지듯이 기도의 자리가 허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도는 수단이 아니라
음 위에 이 한 해도 축복과 은혜로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목적입니다. 기도대로 응답되기 때문에 크리스천인 것이 아니라, 기도하기 때
특히, 2018년 신년특별기도회의 특별한 점이라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모든 예 문에 크리스천입니다. 영혼의 호흡, 믿음의 호흡인 기도가 우리 삶에 끊이지 않
배에 특송이 있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각 자치기관, 봉사부서, 위원회, 교육부서 는 살아있는 빛과소금의 가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를 섬기는 교회의 일꾼들이 총 36번의 예배 때마다, 예배 시작 20분 전에 나와 한 해를 신년특별기도회로 시작한 빛과소금교회는, 한 달을 월삭기도회로,
서 먼저 연습하고 찬양함으로 예배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하루를 매일기도회로 시작합니다. 그렇게 기도로 모든 시작과 끝을 하나님께
기도회 기간에 총 5~6번이나 특송을 하기도 하셨고, 하루에 2번이나 특송을 한 맡겨드릴 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
분도 계셨지만, 그만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감당하시는 모습을 는 복된 2018년이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