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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누기 빛과소금 31
유을순
: : 사역권사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주방봉사
안녕하세요~! 2014년에 오남리로 이사 온 유을순 권사입니다. 울산 작은 교회
에서 장로로, 권사로 섬기다 아들, 며느리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1년간의 작정
기도 후 어렵게 삶의 터전을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떠나는 일은 삶의 터전을 바꾸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습
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다 보니 봉사자들도 없고 우리 부부가 차지하고 있는 비 양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겁고 신나게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
중이 컸기 때문에 모든 걸 내려놓는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도 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시면 저희들 더 힘내서 열심히 잘 섬기겠습니다.
그래도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2014년도에 아들이 있는 오남리로 거
처를 옮기고 빛과소금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너무 편안하고 목사 2018년도도 설레는 맘으로 기대하며 한 주 한 주가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아
님 말씀도 아주 좋아 정말 좋았습니다. 들 부부의 기도와 사돈어른들의 기도로 지금은 주방에서, 남편은 차량 봉사로
그런데 좀 낯설고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 없이 홀로서기를 한다는 것이 그 섬기며 행복하고 즐겁게 신앙생활 하고 있습니다.
리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버리고 비워내는 것이 아쉽고 힘들긴 해도 그래도 행 작년엔 아들 부부에게 셋째까지 주셔서 지금은 세 명의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복하고 즐겁습니다. 이런 시간으로 우리 부부를 더 견고히 세워주시고 훈련시 보며 주님께서 인간을 지으시고 보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
키셔서 모난 부분들을 깎고 다듬어 정금같이 쓰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참고 인내하며 훈련과정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그 주님께서 앞으로의 삶도 지켜주시고 책임져 주실 것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주방봉사를 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서원하고 울산에서 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순종하며 기쁨으로 주의 일을 하겠습니다.
14년을 봉사했던 터라 빛과소금교회로 와서도 바로 주방봉사를 시작해서 지금 그러면 주님께서 자녀와 우리의 노년의 삶을 책임져 주시지 않을까요.
4년째입니다. 게다가 매년 새로운 권사님들을 보내주셔서 많은 권사님들과 사 올 한 해도 주님이 원하시는 공동체답게 서로 세워주고 격려하며 주님 때문
랑의 공동체를 만들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하신 그 주님을 찬 에 신나고 즐겁게 봉사하는 주방팀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