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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순례                                                                   빛과소금
         은혜나누기                                                                27











                                                          임은주
                                                          : : 권사

                숨가쁜 하루













                 고되고 힘든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지는 삶의 소
 체가 아니어도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을 사용한다는 마인드가 하나님께
                리들이 있다. 20년이 넘게 피부관리사로 일하다 건강상의 문제로 일을 정리하
 서 특별히 금밤찬양팀에게 계속해서 부어주시는 마음입니다.
                고 쉬는 중에 서울요양병원 영양실에서 일해 볼 생각은 없냐는 제안에 선뜻 승
                낙하고 겁 없이 뛰어든 삶의 자리, 첫날부터 쉽지 않다. 그래도 감사하다. 일할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예배
                수 있는 건강과 환자가 아닌 그들을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 참 많은
 에 꼭 오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서 찬양하면서 예배드리면 매우 편안
                것을 느끼고 깨닫게 하는 삶의 터전. 그동안 살면서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했던
 하고 그 찬양의 자리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고 혹시라도 예배를 섬기고
                시간들이 회개와 감사로 바뀌는 시간들이다.
 자 하는 마음이 드신다면 다윗이 다윗의 사람들에게 열려있던 것처럼
 금밤찬양팀도 그렇게 열려있으니 들어오셔서 함께 마음 나누며 기도하
                 살아감에 있어 누구에게나 고난이 오기 마련일진데 늘 나만 힘든 거 같고, 늘
 며 예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하.
                나만 외로운 것 같고, 늘 나만 버려두시는 것 같아 주님을 원망하며 불공평하다
                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던 시간들이 너무 죄송하다.
 감사합니다. 저 또한 금밤에 예배하면서 마음에 후련함과 편안함, 감
                 콧줄 하나에 의존하며 세상을 조금도 바라보지 못하게 하시고 철저히 성령
 사함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든요. 물론 하나님께서 만져주시는 것이
                님만 의지하도록 혹독한 훈련 중에 계신 분들을 바라보면 마음의 평온을 유지
 가장 큰 은혜임을 알지만 전도사님과 금밤찬양팀들이 이렇게 열심히 애
                하기가 힘이 든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주
 쓰며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섬겨주시는 부분도 크다는 생각이 듭
                님께 그분들의 인도하심을 가만히 여쭈어 보며 도움을 구한다.
 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마음을 울리는 금밤찬양을 기도하고
                 고난이 유익이라는 그 말씀 앞에 어떻게 고난이 유익이냐고, 그 고난으로 인
 기대합니다. 전도사님, 진솔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해 실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고난이 유익이냐고 외쳐봤지만 늘
 [기자 : 최주경 집사]
                허기진 배는 채워지지 않아 더 간절했던 지난 시간들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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