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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순례 빛과소금 23
금밤찬양팀 이승열 전도사
“갈망이 있는 예배에 하나님 임재 하셔”
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찬양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
니다.
금요기도회의 찬양을 인도하시는 이승열 전도사님을 만나 Q&A식으
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금요찬양팀과 한 주 한 주 섬기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찬양팀을 이끄시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 : 찬양 사역을 하게 된 계기를 여쭤 봐도 될까요?
: : 일단 제가 금요찬양팀, 주일 2부 예배, 젊은이 예배찬양팀 이렇게 3팀
이승열 전도사 : : 저는 모태신앙은 아니고 처음에 교회에 신앙을 가지고 을 섬기는데 금밤찬양팀 같은 경우에는 금요일 찬양이라는 특성 때문에
다닌 것은 아닙니다. 노래를 너무 좋아했던 고등학교 시절에 노래할 수 마음에 간절함이 있는 분들이 찾아오시는 예배입니다. 남들이 다 쉬고
있는 여건은 안 되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교회에 가면 놀고 싶은 그 시간에 예배자리를 찾을 만큼 간절한 삶의 간구과 갈망이
마음껏 노래할 수 있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 있는 예배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었습니다. 그리고 한 주 만에 찬양팀과 성가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
게 2년 6개월 정도를 보낸 후 20살이 되면서 찬양팀에 입단하게 되었는 그래서 곡을 짜는 콘티작업을 하면서도 오시는 분들의 상황을 하나하나
데 그 찬양팀은 노래하러 갔던 것이었고 신앙심과는 무관했죠.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성도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들이 전해지고, 공감되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온 성도님들이 하나
이렇게 지내다가 수련회 때 찬양을 하다가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서 예배자리에 임재하시다는 것을 깊이 체험
되고 찬양이란 도구를 통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기쁨을 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