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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역자 프로필 빛과소금 11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사내아이
박성준 부목사
서 전 정말 무식할 만큼 건강하게 태어났고, 건강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빛과소금교회 3교구 담당 박성준 목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넌 목사가 되어야 한다.”라는 이야기
1981년 6월 25일,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를 가장 많이 들으며 자라났습니다.
통해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담벼락 앞집에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이 태어나게 하셨으니 얼마나 많은 간증 거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나름대로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어릴 적 몹 언젠간 말씀드리는 것으로 하고! 어쨌든 전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 속에
시 가난했습니다.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아왔습니 서도 신앙의 바탕이 되어주신 아버지, 어머니의 신앙의 가르침에 따라
다. 이렇게 가난한 환경으로 집에 많은 문제와 일들이 있어 어머니는 더 군인 아저씨들의 도움을 받으며 잘 살아왔습니다. 성격이 워낙 낙천적
이상 자녀를 낳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고 계셨지만 우리 하나님은 절 이 이라 많은 선배들과 후배들, 그리고 친구들을 사귀며 하나님이 인도하
땅에 보내시려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사랑하게 하셨고 결국 제가 어머니 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뱃속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좌충우돌하며, 막살아가던 절 바른길로 갈 수 있게 한 것은
하지만 가정형편이 워낙 좋지 않아 어머니는 결국 절 낙태하려 하셨 아마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기도하신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때문인 것
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모를 저희 집으로 보내셔서 “하나님께 같습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새벽 예배를 다녀오시면, 자고 있는 자녀들
서 주신 생명 하나님께 맡겨야지 그렇게 하면 안 되잖아.”라는 이야기를 의 손을 하나하나 붙잡고 꼭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혹, 어머니가 기도할
듣게 하셨고, 어머니는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교회로 가셔서 서원하셨 때 일어나면 어머니는 껴안고 눈물로 기도를 해주셨기에 혹시라도 깨어
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내아이를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그래 나더라도 잠을 자는 척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기도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