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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9
         포토에세이





                                                                                                         풍성한 화평으로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었습니다.

                                                                                                                      즐거워                평창동계올림픽 끝자락까지 지키던
                                                                                                                                                 동장군 때문이었나 봅니다.
                                                                                                                                         3월이 되기 무섭게 봄비가 내리더니
                                                                                                                                       금방 여름이라도 들이 닥칠 기세입니다.
                                                                                                                                               남쪽에서 전해오는 꽃소식에
                                                                                                                                          그간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시편 37:11)
                                                                                                                                                           하심 같이
                                                                                                                                                  봄이 오니 눈도 즐겁습니다.
                                                                                                                                              <글 : 청 / 사진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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