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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은 1914년 정동제일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며
김종우 전도사와 함께 새벽마다 남산에 올라가 기도하기 시작했다.
4개월 동안 이어진 새벽기도에서 성령의 불세례를 받게 되며
이때가 정동제일교회의 오순절 시대라고도 일컬어진다.
3.1운동 당시 현순 목사는 민족대표 33인 명단에는 없었지만
민족대표의 위임을 받아 3.1운동 5일 전에 상해로 밀파되어
독립선언서를 영어로 번역하여 해외에 알리고
각국 대표에게 전보를 발송하여 전세계로 독립운동소식을 퍼뜨렸다.
그 후 임시정부의 요원으로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차장, 내무차장 등을 역임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정동의 인물 6
모든 역경을 헤치고
새벽기도를 시작, 독립운동의 해외파로 활약
현순 목사 조국의 독립을 지키는 민족
바로 조선인이라네.
玄楯 (1879~1968)
- 현순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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