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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평양대부흥회

 그 이전에

 1904년 정동대부흥회


 한국교회사에서 1907년 평양대부흥회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전에 두 차례의 큰 부흥회가 있었으니
 1903년 하디 목사의 원산부흥회와 1904년 정동부흥회가 그것이다.



 하디(Robert A. Hardie, 1865~1949)는
 캐나다 토론토 의대를 나온 선교사로

 “자기 집에서 부리던 조선인 마부를 멸시하고

 천대했던 인종차별적 마음을 자책하고”
 참회했던 것에서 커다란 성령의 부흥이 일어났다.


          정동대부흥회의 내용이 실린 1904년10월 『신학월보』기사
 이후 1904년 정동제일교회에서 하디 목사를 모셔
 20일간 이화학당과 배재학당 학생들을 위한 사경부흥회를 열었다.

 이 부흥회에 서울시내 각 교회의 교인들까지 참여하게 되어
                       정동회당에서 부흥회로 모임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자복하고 회개하면서
                       이제 서울교회에서 제일 감사함은 부흥회를 잘 지킴이니
 성령의 강한 임재를 경험하였다.
                       하목사(하디목사)께서 정동미이미(감리교)교회 예배당에서
 정동집회 이후로 전국적으로 부흥집회가 퍼져나갔고
                       부흥회를 열고 한 보름 동안을 하루 세 번씩 전도하신지라.
 1907년 평양대부흥회까지 이르게 되었다.
                       한 주일 동안이나 회개하는 문제를 가지고 열심으로 전도하심에
                       여러 형제자매들이 성신의 책망하심을 받아

                       일체 회개하고 죄를 자복한 후 사유하심을 받았으며
                       또 한 주일 동안에는 성신의 책망하심을 가지고 열심으로 전도하심에

                       죄 자유함을 얻은 모든 형제자매들이 성신의 충만하심을 얻었으니
 1904년 정동대부흥회를 이끌었던
 하디 목사                 이후로 성신의 열매가 많이 맺기를 바라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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