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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예배당

         속속들이
 나는 한국에서 나의 사랑하는
         살펴보기
 교회의 초석을 놓는 데에
                   벧엘예배당은 19세기 전원풍 고딕 양식을 단순화한 붉은 벽돌건물로

 내 평생을 기꺼이 바치겠다.   작은 아치 유리창이 있고, 낮은 종탑 건물을 두었다.

                   초기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고
 아직 건물을 바라보지 말라.   좌석 가운데 휘장을 쳐서 남녀를 구분하였다.

                   예배당 내 강대상은 일본에서 제작되어 기증 받은 것으로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면에 한문으로 ‘전무전도(專務傳道 : 오로지 전도에 힘쓰라)’와

                   ‘신망애(信望愛 : 믿음 소망 사랑)’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다만 그 건물을 위해 기도하라.
                   아펜젤러가 설교하던 그 강대상은

 내가 가지고 있는 소망이란    아직도 벧엘예배당에 남아 사용 중이다.


 이 나라 전체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이다.


 - 벧엘예배당을 준비하며 아펜젤러의 기도





          1918년 한국 최초로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은              끝이 뽀족한         장미창을 단순화한
          6.25 때 파괴되었다가, 2003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고딕양식 아치형 창문 원형창



                   벧엘예배당을 모델로
 아펜젤러가 설교하던 100년 넘은 강대상,   동대문교회, 상동교회, 인천 내리교회, 평양 남산현교회 등이
 벧엘예배당 완공 다음해인 1898년
 설치되어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모두 서구식 붉은 벽돌로 지어졌다.
 왼쪽은 1898년, 오른쪽은 현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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