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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조선 최초의

          파이프오르간


                   조선 최초이자 동양에서 세 번째로 설치되었던

                   벧엘예배당의 파이프오르간.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김란사(하란사라고도 불린다)는

                   미국 교포들로부터 모금한 돈으로
                   파이프오르간을 구입하여 정동제일교회에 설치하였다.

                   첫 파이프오르간 소리에 선교사들과 조선인들은 모두 감탄했다고 한다.
                   김란사는 안창호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파이프오르간이                                                1918년 조선 최초로 설치된 파이프오르간. 여성교우들이 함께 찍었다.

                   모국 동포들과 모국 땅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미국 동포들의
                   기꺼운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것은 조선 땅에 설치된

                   최초의 파이프오르간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우리 모두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이프오르간 설치 모습,                     정동제일교회 파이프오르간 기사를 싣고 있는
                   그 아름다운 새 오르간으로 인해                                                            오른쪽 인물이 헨리닷지 아펜젤러이다.              <the Diapason>

                   교회 분위기는 매우 경건해졌습니다.

                                                                                                         벧엘예배당의 파이프오르간은
                   - <First Pipe Organ Erected in Korea> The Diapason, 1919.4.1.
                                                                                                         미국 일리노이주 Hinners Organ Company에서 제작하였고

                                                                                                         당시 돈으로 오르간 2,500원, 운송설치비 포함 5,000원 이상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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