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chungdonghistory
P. 40

1918년 헨리 닷지와 루스 노블의 결혼식.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아펜젤러의 아들 헨리 닷지 역시 서울 정동에서 태어났다.

          12살 어린 나이에 선박 사고로 아버지 아펜젤러를 잃었다.
          미국에서 학업을 마친 후 아버지가 헌신한 땅으로 돌아와
          1917년부터 제물포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1918년에는 정동제일교회에서 파이프오르간에 맞추어 결혼식을 올렸다.



          3.1운동 직후 배재학당의 교장에 취임하여
          1940년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될 때까지 민족지도자들을 길러내었다.

          해방 후 미군정 관계자로 일할 때도 한국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하였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기독교세계봉사회 한국책임자로

          전쟁고아와 과부들을 구제하고 교회재건에 앞장섰다.
          고된 사역으로 병을 얻어 1953년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 누나와 함께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묻혔다.
 정동의 인물 3




 아버지를 이어 선교와 교육에 뼈를 묻다
 헨리 닷지 아펜젤러  나의 뼈를 나의 조국이요



 Henry D. Appenzeller (1889-1953)  사랑하는 한국 땅에 묻어달라.


          - 헨리 닷지 아펜젤러의 유언

                                                                             39
 38                                                                          39
 38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