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chungdong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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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아펜젤러의 큰딸로, 조선 땅에 들어왔을 때
어머니 뱃속에서 갓 2개월 된 태아였다.
이후 앨리스는 조선에서 태어난 첫 서양인으로 기록되었다.
조선에서 초등교육을 받고, 미국 웨슬리언대학교를 졸업한 후
조선에 돌아와 이화학당 교사, 학당장을 역임하였다.
신촌에 부지를 마련하여 새 교사를 지어 오늘날 이화여대의 기틀을 다지고
전문부(현재의 이화여대) 초대교장에 취임하였다.
평생 독신으로 한국의 여성교육과 선교를 위하여 헌신하였고,
교내 채플을 인도하던 중 설교하다가 쓰러져 순직하였다.
엘리스 아펜젤러는 일생 동안 정동제일교회에 소속된 선교사로 헌신하였다.
1950년 정동제일교회에서 치러진
앨리스 아펜젤러의 장례.
태극기로 감싼 운구차와 많은 조문객이 보인다.
정동의 인물 2
평생 독신으로 여성교육을 위해 섬기다
앨리스 아펜젤러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Alice R. Appenzeller (1885~1950) 도리어 섬기려 하노라.
- 앨리스 아펜젤러 묘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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