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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를
섬기는 의료선교
우리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료로
<아가페클리닉>
진료해주시는 의사선생님,
“내 생애에 의료혜택을
오늘 처음 경험해 보았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아가페클리닉>을 이용한 어느 외국인 노동자의 고백이다.
무엇을 위해 저리도 친절히
<아가페클리닉>은 낯선 한국 땅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일하면서
봉사하는 걸까?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이다.
2002년 10월 문을 연 이래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오후
제가 중국으로 돌아갈 때는
사회교육관을 활용하여 사랑의 진료를 펼쳤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비뇨기과, 소아과,
그간 일한 수확뿐 아니라
한방과, 진단방사선과, 이비인후과, 안과, 임상병리과 등
총 13개 진료과목이 가능하여 종합병원급이었다.
이곳에서 받았던 봉사정신도
가지고 돌아갈 것입니다.
매년 해외선교지를 방문하여 의료선교 사역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용 봉사, 옷 나눔터, 외국인 상담, 다과와 차 봉사, 한글교실 등
- 아가페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은 조선족 부인의 감사편지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외국인 노동자 대부분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고,
정동제일교회의 위치상 대사관들 주변에 경찰이 상주하고 있어
외국이 노동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는 슬픈 사연도 있다.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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