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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야학을 소외지역에
도와주는 따뜻함을 나누는
<배움의집> <사랑의집>
젠센교육관이 세워지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노래하는집> <배움의집>도 좋지만 당시 함께 활동했던
1976년 <배움의집>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랑의집> 활동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직장에서 일하는 불우청소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과정을 1976년 당시 소외지역이었던 양남동(현 양평동)에
가르쳐 고등학교 진학을 도와주는 야학 프로그램이다. 건물 2층을 전세 내어 <사랑의집>을 열고 이곳에서 의료진료,
1977년 1기 수료생은 24명, 1978년 제2기 수료생은 130명이었다. 생필품의 염가판매, 어린이를 위한 공부방 등의 활동을 펼쳤다.
1989년 13기까지 총 60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배움의집>은 80년대 도시개발에 따른 교회 인근지역의 상황으로 <사랑의집>에 이어 1990년 4월 중계동에 <지역봉사의집>을
1990년 4월 그 역할을 다하고 마감하였다. 개설하고 매주 월, 목, 토요일 저녁시간에 무료 진료활동을 벌였다.
2002년 12월까지 계속되었으며 총 38,402명의 환자를 진료하였다.
이후 <정동봉사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저희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낮에는 일하고
2003년 거여동으로 이전하여 내과, 한방과, 치과, 정형외과
밤에 공부하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과 쉽지 않은
진료 등을 통하여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일을 이어갔다.
문제들을 다 극복하고 뜻을 높게 넓게 깊게 가지고
부단한 최선의 노력으로 나날이 성장하겠습니다.
어느 곳에 갈지라도 <배움의집>에서 배운 가르침이
헛되지 않도록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품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올바른 진리에 서서
참된 사람이 되도록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 서영주 졸업생답사, ‘고마운 배움의 집’
양평동에 처음 문을 연
무료진료봉사 <사랑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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