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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을 바라보던 1970년대- 청소년을 위한
힘있게 모이는 교회 기독교문화
힘있게 선교하는 교회 <노래하는집>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1976년이면 한창 통키타와 청바지와 생맥주가 유행하던 시절이다.
정동제일교회는 감리교의 어머니교회로 어떤 비전을 가져야 하나? 그러나 젊은 중고등학생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60, 70년대 다소 침체기를 지낸 정동제일교회는 이때 정동제일교회 젠센기념관에서 <노래하는집>을 시작했으니
1975년 당시 42세의 젊은 은준관 담임목사를 맞이하며 가히 인기폭발이었다.
<장기선교계획안>을 수립하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전석환을 비롯한 인기가수들과 함께
‘힘있게 모이는 교회’와 ‘힘있게 선교하는 교회’를 천명하였다. 매달 노래를 부르며 기독교적 청소년문화를 만들어 갔다.
요즘도 나이 드신 분들은 그 시절 젠센기념관의
‘힘있게 모이는 교회’는 예배와 교육에 중점을 두었고 <노래하는집>을 생생히 기억한다.
‘힘있게 선교하는 교회’는 선교와 봉사에 중점을 두어
이 두 가지의 조화를 이루며 100주년을 맞는 교회의 사명을
다시 다짐하였다.
전석환과 함께한 <노래하는집>
<기도하는집>, <배움의집>, <노래하는집>, <사랑의집>,
<정동가족수양회>, <평신도대학>, <방송선교>,
<수요성서연구>, <젊은이의 예배> 등이
당시 장기선교계획안에 따라 새로 시작한 사역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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