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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가

          찬송가에

          들어있었다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대한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이것은 1908년 발행된 『찬미가』 제 14장 1절의 가사이다.
                   15장으로 구성된 이 『찬미가』 속에는
                   애국가라고 제목 붙여진 노래가 세 편이 들어있다.

                   그중 하나가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이다.

                   이 애국가의 작사가는 윤치호로 전해진다.
                   일설에는 최병헌 목사와의 합작이라는 견해도 있다.
                   윤치호는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감리교인으로

                   아펜젤러와도 깊은 관계를 맺으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이렇듯 한국감리교의 신앙 속에는 나라사랑의 전통이 흐르고 있었다.
                   하나님 사랑에서 나라사랑이 이루어짐을 가르쳐온 것이다.                                               윤치호 작사로 전해지는 애국가, 『찬미가』에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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