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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







            집에 거하며, 심지 아니한 포도원의 과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라는 그 이름의 뜻에 걸맞게 쓰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출중한 능력을

            갖추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었고, 자신감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선택하여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신명기 31장에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두 가지 주요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선포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모세가 죽은 뒤 여호수아서가
            시작되면서 똑같이 반복됩니다.



            [수 1:5-6]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똑같은  말이  반복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실제로  두렵고
            막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로
            두렵고 막막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연약한 모습 그대로 모세와 여호수아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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