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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칼럼
[애 3:39-41, 새번역] 어찌하여 살아 있는 사람이, 자기 죗값으로 치르는 벌을 불평
하느냐? 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 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 하늘에 계신 하나
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손을 들어서 기도하자
어릴 적 읽었던 예레미야 애가는 이해하기도, 읽기도 힘든 성경이었습니다. 부
정적이고 무거운 말들만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 무거운 말들에 가려져 이 책이
정말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걸 보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묵상을 통해 주님
앞에서 끝없이 솔직해지며, 죄 속에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주님을 찾는 용기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의 삶도 끊임없이 주님께 돌아가자고 외치는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