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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조명 시민 블레싱
힘들어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민블레싱 주말에는 새소식반으로 시민블레싱을 합
니다. 어린이전도협회에서 교육받고 엄마,
부부싸움을 하고 무겁고 힘든 마음으로
성경 구절을 읽고, 기도문을 읽었습니다. 아빠가 강사가 되어 한 시간 남짓 예배를
아이들의 질문에도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인도합니다. 찬양과 말씀, 선교사 이야기
시민블레싱을 마쳤습니다. 불이 꺼진 거 를 들려줍니다.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복
실로 나와서 한숨을 내쉬며, 아직도 멀었 습게임입니다. 마치면 늘 선물이 기다리
다며 후회했습니다. 기 때문입니다.
실패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하는 시민
블레싱입니다. 이렇게 시민블레싱을 하기
힘든 날을 위해 책을 늘 준비합니다. 마
음이 어려워도 교재를 읽으며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담임 목
사님께서 소개해주셨던 ‘큰 그림 이야기
성경’을 읽었는데, 성장하면서 점점 글이
많은 책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성경
의 핵심 교리를 설명하는 ‘날마다 축복해’
로 진행 중입니다.
일상의 시민블레싱
홍상골의 시민블레싱은 노래와 함께 시
작됩니다. “시민시민시민시민 블.레.싱. 마지막으로 홍상골 사형제를 위해 기도
시민시민시민시민 블.레.싱. 시민~블~레 해주세요. 성경에서 사형제를 찾아보았으
씽!” 이 노래가 시작되면 벌써 막내 서하 나 없었습니다. 최근에 남자 넷을 찾았습
는 엉덩이 춤을 추며 준비합니다. 둘째 니다. 다니엘과 세친구입니다. 그들은 세
로하는 한 번씩 황당한 질문을 합니다. 상의 문화 속에서 거룩함을 지켰습니다.
홍상골 사형제도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
“예수님은 하나님인데
로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왜 아기로 태어났어요?”
이 질문으로 성삼위하나님을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성경 읽고
기도하며 출발하고, 학교를 다녀오면 큐
티를 합니다. 시민블레싱을 마치고 나면
이제는 엄마의 시간입니다. 30분간 찬양
과 주일학교의 말씀 암송을 합니다. 엄마
는 목이 쉬어가고 아이들은 잠이 듭니다.
21 Simin Nuri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