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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죽음 앞에서 깨닫는 진실
7월 · 화요일
◆ 말 씀 :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6:21)
◆ 찬 송 : 479.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구)290장]
한 일간지에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수명이 1년이라면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천 명 정도의 사람들이 다양한 답변을 보
냈는데 그중 상위에 오른 세 가지 답변은 다
음과 같았습니다. 첫째, 가족과 시간을 보내
겠다. 둘째, 오해가 생겼던 사람들과 화해하고 싶다. 셋째, 도움이 필요한 사
람들을 돕겠다. 이 답변들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모두 관계와 사랑에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많은 돈을 벌겠다"거나, "땅을 사두겠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
겠다"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평소에 그토록 중요하다고 여겼던 물질적인
것들은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인간은 죽음이 가까울수
록 본연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라는 문구로 기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머물 곳, 먹을 것, 입을 옷, 모두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이지만 삶의 목적
은 될 수 없는 헛된 본질들입니다.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야 바라던 것
들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깨닫듯이 죽음 앞에선 인간에게 필요한 것
은 오직 죄의 결과인 사망을 극복한 주님의 보혈입니다. 세상의 일들은 아
무리 중요한 일이라 해도 쭉정이같이 곧 날아갈 일들입니다. 정말 중요한
알곡과 같은 일, 우리 믿음과 복음 전파를 위한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상의 일들은 쭉정이같이 곧 날아갈 일들입니다. 정말 중요한 알곡과 같은 일에
오늘의 만나
집중하는 삶을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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