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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낮아짐의 지혜


                           ◆  말  씀 :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정의로우시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일컬음을 받으시리니
          NOV · 화요일
                                           (이사야 5:16)
                           ◆  찬  송 : 215.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구)354장]


           한 스승이 제자들 앞에서 벽에다 금을 그었습니다.

           그리고는 금을 건드리지 말고 길게 만들어보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제자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선생님이 요구하는

          게 무엇일지 짐작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손을 들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선생님이 그어놓은 금 아래에 그 금보다 짧은 금을 긋고는 자

          리로 돌아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빙긋이 웃었습니다. 선생님이 그어놓
          은 금을 건드리지 않았지만 그 금보다 짧은 금을 그으니, 선생님이 그은 금은 제자가

          그은 금에 비해 훨씬 길었습니다.

           선생님이 그어놓은 금을 건드리지 않고 그 금을 길게 만드는 길은 바로 짧은 금을

          긋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어떻게 주님의 금을 길게 만들 수 있을까요?

           우리같이 부족하고 약한 사람들이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을 어떻게 높일 수 있겠습

          니까?그것은 더 짧은 선을 긋는 것입니다. 우리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함으로 낮아지는 만큼 주님께서 높아지십니다. 낮아진 우리를 통해 사
          람들은 주님의 높으심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낮은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주

          십니다.





          ◆ 오늘의 만나 :  우리가 스스로를 낮출 때, 주님의 영광은 더욱 드러나며, 겸손한 마음을 통해 하나님의
          크심이 세상에 비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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