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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순수한 마음을 지키는 지혜
◆ 말 씀 :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 지혜
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 (고린도전서 14:20)
NOV · 월요일
◆ 찬 송 : 442. 저 장미꽃 위에 이슬 [(구)499장]
아메리칸 인디언의 조상들은 상형문자를 사용했는
데, 어린이의 마음은 세모꼴(△), 어른의 마음은 동그
라미(○)로 나타냈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과 인간에게 죄를 범하고 살게 마련입니다. 그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받아 마음에 고통을 느끼는데, 그 이유
는 세모꼴로 된 양심이 죄를 짓는 분량만큼 회전하면
서 뾰족한 모서리로 마음을 긁어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이
러한 일이 무수히 반복되는 사이에 어릴 때의 뾰쪽했던 모서리는 점점 닳아서 어른
이 되면 모가 없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변한다고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생각했던 것
입니다.
젊었을 때는 그토록 순수하고 정직했던 사람들이 어른이 되면 양심의 가책을 잘
느끼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인디언들의 지혜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아직 믿음이 어려서 세모꼴로 다른 이
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장성한 분량의 믿음이 되었을 때에는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동그란 마음을 소유해야 겠습니다. 나를 향해서는 세모꼴 마음이 되어
철저해지고 다른 이를 향해서는 동그라미 마음이 되어 수용하고 이해하는 믿음이
될 때, 하나님 나라가 점점 더 확장되어 갈 것입니다.
◆ 오늘의 만나 : 내 마음은 나에게 철저하고, 타인에게는 온유하며 수용하는 동그란 마음을 품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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