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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21
시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끝자락까지 지키던 동장군 때문이
었나 봅니다. 3월이 되기 무섭게 봄비가 내리더니 금방 여름이라도 들이 닥칠 기세입
어리석음
니다. 남쪽에서 전해오는 꽃소식에 그간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시편 37:11) 하심 같이 봄이 오니 눈도
생이 없는 종유석도 함께 난 물방울조차
즐겁습니다. <글 : 청 / 사진 : Pexels>
쉽게 포기하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빚으신 우리를
쉽게 포기할까
돌아서도 넘어져도
변치않을 그의 사랑
김예빈 : : 고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