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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
2024년 11, 12월호 주제
그들의 간곡한 외침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김성혁 목사
젊은이교회
이번 달에는 짧은 두 편의 서신서와 세 편의 소예언서를 다룹니다. 성경이 쓰인
시대도 다르고, 배경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수신자를 향한
발신자의 절절한 사랑의 마음일 것입니다.
호세아와 아모스는 모두 북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예언자들이었습니다. 주전 8세기 여로보암 2세가 왕위에 있을 때, 북이스라엘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와 번영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북이스라엘은
정치-경제적 성공을 거둔 듯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완전히 실패하였습니다.
나라 안에 불의와 부패가 가득했고, 우상숭배와 도덕적 해이가 만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세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기다리고 계시니 ‘여호와께 돌아가자’라고
백성들에 요청하였습니다. 반면 아모스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선포했습니다.
형식뿐인 예배 대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라고 백성들을 일깨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