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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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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Q.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고  집에서
                 동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면 안되나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 예외적

                                    으로 허용될 수 있겠지만, 영상 예배는 결코 예배당에 나와
                                    드리는 공동체 예배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고 하는 상황을 지나면                2) 물리적 공간의 유익:
               서 사람들은 비대면과 온라인에 더욱 익숙해                  초대교회의 모습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졌으며, 교회를 다니지 않고 온라인 예배만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
               드리는 일명 가나안 성도도 늘어나고 있습니                  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행2:46)”에서
               다. 하지만 교회의 본질을 고려할 때, 이는 성               드러납니다. 가정에서도 모임을 가졌지만, 성
               도 개인의 영적 건강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                 도들은 성전에 모이기도 힘썼습니다. 교회사

               습니다.                                     적으로 예배의 물리적 공간, 즉 예배당은 하
                                                        나님을 향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물리적 공간에 기반하지 않은 온라인 공간은                  발전해 왔습니다. 예배당은 우리가 예배하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크게 다음 두 가지로 현                 것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가정에서 티비를
               장 모임의 중요성을 설명드립니다.                       켜놓고 예배를 드리는 것과 예배당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마음가짐에도 큰 차이를
               1) 공동체의 중요성:                             가져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
               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                물론 건강 때문에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시는

               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               분들이 대안으로 예배할 수 있고, 피치 못한
               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10:24-25)”라고            사정 때문에 공동체를 지키지 못한 분들이 공
               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닌 공동체입니다.                 동체 예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합
               온라인 공동체 역시 안된다고 제한할 수 없으                 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드리
               나, 교제의 깊이와 밀도는 현장과 비교할 수                 는 예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되어야 하
               없습니다. 성도들이 직접 만나서 서로를 격려                 며,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한
               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신앙 공동체가 반드시                  다는 것입니다. 대안은 어디까지나 대안일 뿐,

               필요합니다.                                   최선이 될 수는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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