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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공감






                                     절망 가운데 필요한 것, 소망




































                                                                                 담임목사 김창훈







         인생은 때때로 우리를 깊은 절망의 자                                     12년간 혈루증을 앓아 몸도 마음도 지

        리로 몰고 갑니다. 우리는 상실, 질병, 깨                                 친 여인은 세상에 철저히 외면받고 있었

        진 관계, 실패를 경험하고서 흔들립니다.                                   습니다.  두 사람 모두 주위 사람들에게

        그 순간,  소망은 먼 꿈처럼 느껴집니다.                                  “이제 그만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을
        소망은 고통받는 우리를 조롱하는 환상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가장 어두운 시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간에 빛이신 예수님께 나아가 손을 뻗었

        “현실을 받아들여라!” “변화된다는 희망                                   습니다. 바로 그 순간, 모든 것이 변했습
        을 버려라!” 말하며, 정해진 운명에 굴복                                  니다.

        하라고 종용합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기적 이야기가 아

         하지만 그때,  예수님이 개입하십니다.                                   니라,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주는 이

        마태복음 9장 18절부터 26절의 이야기                                   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주목하
        에서, 우리는 절망적 상황이 극적인 회복                                   지 않는 자를 주목하시며,  사람들이 만

        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둘을 만납니다. 회                                   지기 싫어하는 자를 만지시며,  의심의

        당장 야이로는 딸이 눈앞에서 죽어 가는                                    목소리를 잠재우시며, 죽음이 지배하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았습니다.                                      곳에 생명의 도래를 선포하십니다.


                                                            4                                           Simin Nur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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