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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성장&소통 ㅣ 2024  vol.17  Saesoon Magazine                                                                                                                                         새순가족여름수련회 새순교회








                                  새순가족여름수련회 간증문Ⅰ                                                                        그런데, 그 당시에는 사업장에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기                게 한 달이 그렇게 빨리 가는지.. 월세 내면 또 금방 월세 내야
                                                                                                                        전이고, 제가 다 할 때고 해서, 대전으로 심방가기가 어려웠습             하는 때이고, 시간이 금방 가고, 금방 가고 1년이 지나면 또 집
                                           하나님께서                                                                        니다. 그래서 교구장님 말씀을 듣지 않고, 강원도에 ‘겨우살이’            세 올라 달라 하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베풀어주
                                                                                                                        를 따러 갔습니다. 주로 겨우살이는 바위 밑에 있는데, 따려고             신 은혜로, 주거지도 생기고, 가게도 내 가게가 생기고, 건물도
                                       베풀어주신 은혜                                                                         바위에 올라갔다가, 그만 헛질을 하는 바람에 족히 10m는 굴             생기고, 자녀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배웠으니, 이 모든 것이 하

                                                                                                                        러떨어졌습니다. 다행스럽게 쌓인 낙엽이 있어서 의식을 잃지               나님의 응답과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는 않았는데, 너무 가파른 경사지여서, 몸이 멈춰지지를 않고
                                              1교구  김영식 집사
                                                                                                                        계속 굴러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머리는 보호해야겠다’ 생각              물론 이러한 복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

                                                                                                                        이 들어서,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었습니다. 밑에는 낭떠러              다. 저는 욥기서 8장 7절 말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
                                                                                                                        지인데, 구르는 것을 멈추려고 해도 도저히 멈춰지지가 않았               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히 참 좋았습니다. 특별히, ‘심히
                                                                                                                        습니다. ‘나는 끝났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20m는 굴렀을까?         창대’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앞구절인 8장 5~6절을 보니
                                                                                                                        다행스럽게도 바위 틈 새에 나 있는 정말 못생긴 나무에, 몸 정            깐,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또
                                                                                                                        가운데가 걸려서 멈출 수 있었습니다. 이 때 갈비뼈가 3개나              청결하고 정직하면’ 이라는 단서구절이 있었습니다. ‘아~ 공
        저는 1989년부터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이 식당을 옆에서 하는 동종업계를 전도하는 것은 굉장히 쉽                                 부러졌었을 정도로 큰 사고였습니다. 1m만 더 떨어졌으면 정              짜가 없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구미에 있는 교회를 다녔었는데, 신앙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               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말로 죽었었습니다. 그때 정말로 깨달았습니다. “주의 종의 말             그래서 저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청결과 정직을 어기지 않

        습니다. 그런데 저희 사업장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오실 때마               웃 가게들끼리는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                                 을 잘 들어야겠구나.” 그 다음부터는 주의 종의 말이라면 가능             고 운영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새벽 4시반, 5시, 6시 새벽에
        다, “이제는 올 때가 되지 않았냐?” 말씀하여 주셔서, 목사님            차 문제로 인해서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복음을                                 한 순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나가서 장을 직접 봅니다. 다른 사람이 보게 한 적이 없
        의 권유를 통해서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세례는 교회를 다              전하기 위해, 내 사심을 버리고 베풀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습니다. 말씀에 순종한 결과,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시니, 하
        니고 꽤나 나중에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세례를 받으면, “십일             었습니다. 저희 사업장은 조건상 주차장이 넉넉하다 보니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                                 나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조를 하여야한다”고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 키우고,               상대가게 손님이 주차할 곳이 없을 때, 제 차를 빼고 그 가게                               그동안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가 참으
        사업장 운영하고, 월세 내고 하려면 살기가 빠듯한데,  “어떻게            손님이 대게 해줬습니다. 지금도 신규사업장이 들어오면, 주                                 로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처음에 기도를 할 줄도 몰랐습
        십일조까지 낼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던 것이죠. 이러한 제             차자리에 대해서 서로 양보하자고 하면서 관계를 만들곤 합니                                 니다. 그래서 기도는 ‘내 꿈을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다’ 생각하
        가, 뜻밖에 은혜스러운 장로직을 맡게 되고, 아내는 권사직을              다. 또한 상대 가게에 갑자기 밥이 떨어져서, 우리 가게에 밥을                              고, 하나님께 제 꿈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

        맡게 되고, 아들도 청년부를 잘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집            빌리러 왔을 때, 저희 나갈 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일단 밥                              나고 나서, 지금 보니깐, 하나님께 기도했던 꿈들이 이루어졌
        안은 믿음이 없는 집안이었는데, 형제-자매-처가집까지 우리               을 빌려주고, 저희 집은 밥을 새로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                               음을 느낍니다. 당시 저는 기도했었습니다.
        가정을 시작으로 해서 모두가 예수님을 믿게 되고, 신앙의 명              니, 제가 장을 보러 시장에 가거나 하면, 주변에서 “장로님이시                              1) 자녀들이 어리니깐,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했고,
        문가문이 되었습니다. 저와, 우리 가족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              냐? 장로님 같으시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이러한 이야                               2) 제가 많이 못 배운 것을, 보상심리로 자녀들이 많이 배우

        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를 들을 때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길 기도했고,
                                                                                                                        3) 제 가게에서, 제가 거처할 수 있는 방이 있는 데서 살 수 있
        전도 방법과 주변 사업장 전도 방법                            목회자의 말씀에 순종하자!                                                   게 기도했습니다.
        저는 전도를 할 때에, “하나님을 믿어라!”, “예수님을 믿어라”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목회자의 말을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에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처음에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제가 자부심을 느끼고 감사한 부분은,              잘 들어야겠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교구장님께서                                 남의 가게에서 20평짜리 월세로 시작했는데, 그때는 왜 그렇
        ‘저희 사업장 주변 사업장을 전도하였다’는 점입니다. 사실 같             대전으로 심방가자고 그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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