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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물 이야기







 은혜의 고백




 제가 아는 이름 중에 듣기만 해도 괜시리 편안한 마음이 드는 이름 하나가 있  이번호의 말씀인 디모데 전서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믿기 전에는 그리스도인
 었습니다. 바로 ‘주은혜’라는 이름이었는데요. 이름의 성은 사람의 힘으로 정할   들을 핍박하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베푸신 자비로 말미암아 변화하여 그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 분은 참으로 택함 받은 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  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믿음과 사랑을 누리게 됨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박해
 습니다. 평생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과 함께하는 이름이 주은혜, 주님의 은혜라  자였던 그가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큰 은혜를 고백하는 복음의 사도가 되다니
 면.. 정말로 내 인생은 행복할 것 같고,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고, 사랑이 넘칠 것   참으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또한, 이 변화만큼 놀라운 것은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자일지라도 그를 신실히
 면 밝고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좋은 사람일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여겨 자비를 베푸신 주님의 크신 믿음과 사랑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받은 은
                혜를 깨달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바울의 고백이 참으로 귀하고 값지다고 생
 도대체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이기에 그 이름을 듣는 것 만으로도 이런 느낌을   각됩니다.
 받았던 것일까요?
                어느덧 2015년 한해도 마지막 달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한해동안 우리가 살
 나는 나에게 능력을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낸 삶은 희노애락이 뒤섞인 각양각색의 이야기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지나온
 주님께서 나를 신실하게 여기셔서, 나에게 이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   내 삶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다는 우리의 삶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긍휼과 크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신 은혜에 감사함을 고백하는 12월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알지 못하고 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 편집부(njdsm@hanmail.net) -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넘치게 부어주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믿음과 사랑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 디모데 전서 1장 12절~14절 (새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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