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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의 샘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과거에 이스라엘이 행했던 가나안 땅으로 정탐꾼을 보냈던 일에 대
해 이야기를 합니다. 호렙산을 떠나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렀을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12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이 정탐꾼들은 이제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곳을 정탐하고 그 땅의 열매를 가지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로 돌아와서 “우리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과
함께 이 정탐꾼들은 거기에 있는 강대한 민족에 대한 두려움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방황하는 민족이 됩니다. 모
세는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에게 주셨으니 그리로 가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땅에 있는 강한 민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려웠기 때문에 가나안 땅으
로 나아지 않았습니다. 즉 그들은 지금 외적으로 나타난 현실에만 몰두하여 하나님이 인도
하시며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임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는 결국 여러 세대가 흐
르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이르지 못하였고 광야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
나 시간이 흘러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때가 다시 이르렀
음을 알았기에 과거에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결심의 샘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갑니까? 혹시 우리에게 보여지는 현실로 인해 이 모
든 것을 바꾸실 수 있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한 가운데 지레짐작하여 포기하거나 좌절하
거나 절망하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우리보다 하나님은 더 큰 능력과 힘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시다. 때로 불가능해보이고 어떤 길도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가능하게 하시고
길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삶을 인도하시며 능력을 발휘하실 하나님을 기억
하면서 하나님께 온전히 우리의 삶을 맡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봅시다.

    기도의 샘

온전히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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