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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젼 마히 송고 자매의 약혼식도 있었다. 성                존웨슬리기독학교
               찬식이 거행되고 2차 장학금 수여식이 있다.                 10월 7일부터 새로운 학년을 시작했다. 전체
               준비할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분주하고 피곤                  463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했고 이중 약 70퍼

               하기는 하지만 기대와 설렘이 더 크다.                    센트의 아이들이 자신의 종교를 이슬람이라
               멤 지역에 들어서서 교회를 향해 지나갈 때                  고 밝혔다. 학교가 개신교 신앙과 정신의 정
               마을 사람들이 웃으며 손을 흔들고 반겨주는                  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슬렘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다. 낯선 이방인을 환                 들이 들어오는 것이다. 학교의 시스템과 교육
               대해 주는 이들의 순박한 마음이 보이기 때                  의 질이 우수하다는 것 말고도 하나님께서
               문이다. 예수님에게는 “타인이 없다”라는 말                 이 학교에 모슬렘 아이들을 보내주시는 근본
               이 생각난다. 아직도 검은 피부의 사람들이                  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주님의 마음으로                   매일 아침 조회가 끝나고 아이들이 교실로 들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어갈 때 나는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주님, 당신의 마음을 더욱 부어 주셔서 멤 지               하고 인사를 한다. 그리고 간절한 맘으로 기
               역과 영혼들을 품고 나아가게 하소서!!”                   도한다.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야!!”  이 모슬
                                                        렘들이 주님의 신실한 자녀가 되기를 꿈꾸며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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