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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도약 스케치

미국교회를 통해 배우고 깨달은 세 가지 1. Scripture (성경)
S(Scripture, Situation, Strength)
성경적 가치에 뿌리를 두고 성장하는 교

회들이 코로나 이후에도 꾸준히 부흥하고

있었습니다. 타임스퀘어교회는 뉴욕 한복
판에 위치하면서도 매우 단순하고 보수적

으로 성경의 가르침을 따랐습니다. 워싱

턴의 맥클린교회 역시 철저하게 성경을

중심으로 교회의 모든 사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는 성경

의 무오성을 지키기 위해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 싸운 신학교로, 성경적 진리 수호를
▲ 10일 동안 대형버스를 안전하게 운 위해 희생한 많은 이들의 헌신을 볼 수 있

전해주신 George 기사님(겸 목사님) 었습니다. 이 교회들과 신학교를 보며 우

10일 동안 미국의 다양한 교회와 신학 리 울산시민교회도 철저히 성경 위에 우

교, 그리고 랜드마크들을 분주하게 돌아 리의 모든 사역과 목회를 세워야겠다는

보며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탐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 내내 제 마음에는 "한국과 한국교회는? 2. Situation (환경)
그리고 우리 울산시민교회는?"이라는 질

문이 끊임없이 맴돌았습니다. 미국 교회 방문한 교회들은 자신이 속한 문화적 상

의 탁월한 점을 보면서는 우리도 이런 부 황을 고려하며 사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

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 다. 뉴욕의 브루클린 타버나클 교회는 다
양한 인종과 민족이 공존하는 교회로 성
의 부족한 면을 발견할 때는 우리에게도 장했으며, 세이비어 교회는 노숙자와 가

같은 문제는 없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

었습니다. 이번 탐방은 저, 김창훈이라는 난한 자들을 돕는 사역에 집중하며 지역
사람이 결국 나의 나라와 고향, 그리고 나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습니다. 디

의 교회와 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깊 스트릭트 교회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문

이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화적 유사성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형성하
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들을 보면서 우리
미국 동부의 선진 교회들을 돌아보며, 울산시민교회가 속한 환경을 돌아보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세 가지 대한민국, 울산, 다운동이라는 지역적 특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 성과 대학가 주변이라는 상황 속에서 우리

를 기억하기 쉽도록 모두 S로 시작되는 가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단어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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