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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혜 원예                                                                                                                                               빛과소금    93




                                                                                                          분갈이 꿀 TIP


                                                                                                          * 분갈이 후 물을 바로 주는 식물이 있고 3~4일 후에 주는 식물이 있으니 사
                                              5. 화분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전에 물주기법을 꼭 확인 후 알맞게 물을 주어야 합니다.
                                              배양토를 넣으면서 밑동의 높이를                                           * 묵은 흙에는 벌레가 있을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새 흙을 사용합니다.
                                              조절하며 밑동 주변까지 흙을 채운다.                                        *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여 다루어야 합니다. 몸통의 근본인 뿌리가 다
                                                                                                          치게 되면 잘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 화분 아래 공기구멍으로 뿌리가 나온 경우에는 분갈이를 꼭 하여야 합니다.



                                                                                                            3~4월 중에는 꽃들의 새싹이 돋아나기 때문에 충분한 물 주기와 비료
                                                                                                          나 영양제로 영양을 공급하면 꽃들이 더욱 건강하고 예쁘게 자랄 수 있
          6. 뿌리 사이에도 흙이 들어가도록                                                                             습니다.

          막대기 등으로 찔러준다. 뿌리가 적은 식물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하는 3~4월에 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 자
          너무 많이 찌르지 않는다.                                                                                  랄 시기를 놓쳐 잘 자라지 못합니다. 되도록 오전에 일찍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 대부분의 꽃은 화분 표면에 흙이 마르면 화분 아래 구

                                                                                                          멍으로 물이 나올 정도로 충분한 물을 줍니다. 주님의 신비롭고 아름다
                                                                                                          운 은혜에 이렇게 또 감사하며.
                                                                                                            화초를 가꾸는 것을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키우기에
                                                                                                          실패한 경우를 보면 대개는 지나치게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물을 자
                                              7. 배양토는 가벼워서 물을 줄 때                                         주 또는 너무 많이 주어서 얼마 되지 않아 뿌리나 줄기가 썩어버리기 때
                                              흙이 넘칠 수 있다. 물 넘침을 방지하기                                      문입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성급함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살펴 주어야

                                              위해서 마사토를 위에 덮어준다.                                           합니다.
                                                                                                            흙의 건조함을 확인하여 심어놓은 꽃의 상태와 적절하게 물의 양을
                                                                                                          결정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는지 그늘진 곳을 좋아하는지를

                                                                                                          살펴야 하며 바람을 잘 통하게 하여야 한답니다.
                                                                                                            더불어 예쁘다는 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사
                                                                                                          랑이 가장 큰 힘이랍니다.
                                                                                                            때로는 여러 가지 꽃 중에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들도 있고 선인장

          8. 배수를 위해 작은 데코용 돌을 올려준 뒤                                                                       과 같이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각자의 적절한 생존
          물을 충분히 준다. 환기가 잘되고                                                                              환경을 존중해 주어야 우리가 바라는 예쁜 꽃으로 피어납니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같이….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둔다.
                                                                                                                                                    [기자 / 정근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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