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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샘

오늘 본문의 말씀은 가정과 부부에 관한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이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가정관과 부부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실 오랜 시간동안 본문의 말씀은 남자
쪽에서는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말할 때 사용되었으며 여자쪽에서는 이 본문
은 여성들을 차별하는 성차별적인 성경 본문이라고 비판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사
실 이 본문의 말씀에서 베드로가 의도하는 바는 한쪽에 편을 들기 위해 사용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물론 당대에 여성의 권리가 남자들보다는 인정받지 못했다는 시대적 상황이 고
려되기는 해야 하겠지만 베드로는 분명히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루어서 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먼저 여자쪽에서는 남
편이 아내의 신실하고 순종적이며 한결같은 모습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에 이르
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고 신실한 행동을 행해야 하는
이유는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그를 주님께로 인도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베드로는 아내들만이 아니라 남편들에게도 아내를 생명의
은혜를 이어갈 자 즉 함께 구원의 길로 나아갈 이로서 귀히 여기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특
히 기도의 삶을 위해서 아내를 귀하게 대할 것을 명하는 것입니다.

결심의 샘

우리가 삶 속에서 이루어야 할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서로를 구원의 길을 함께 걷는
믿음의 동행자로 여기면서 배려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특히 구원에 있어서 남
편과 아내가 서로를 존중하고 귀히 여기지 않으면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이라는 관계는 끊
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원칙은 하나입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서로의 믿음과
구원을 위해 서로 아끼며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기도의 샘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이 목적하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가도록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
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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