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2025-winter
P. 81
열방을 향하여 일본 김치 선교
이 마늘 하나의 희생으로 통과되었던 것 데 커피도 한잔 마시며 그 사장님께 전도
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감사하는 순간 집회에 대해 설명했다. 사장님은 영어를
이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정중동, 즉 멈춘 잘하시는 분이라 호응이 좋았다. 손님을
듯하지만 늘 운동하고 역사하신다. 이스 계셨던 노인 한분이 우리 팀에게 가장 좋
라엘이 빵의 누룩처럼 유럽 전체를 변화 아하는 성경 구절이 뭐냐고 물으신다. 김
시켰듯 주께서 우리의 능력을 누룩처럼 향숙집사님이 큰소리로 성경구절을 말하
쓰셔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구원하시길 소 고 내가 영어 성경을 그분께 보여드렸더
망했다. 니 그분도 자기가 아는 구절을 말해주신
김치 전도 사역 시작. 다카마스 히가시 다. 그분은 우리가 재미있고 신기하신지
교회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다. 40여 년 한참을 말을 거셨는데 우리는 가게를 나
전 이 동네의 두 교회가 힘을 합쳐 건축했 서기 전에 그분께 내일 꼭 뵙자고 말씀을
는데 새 교회처럼 깨끗하고 정갈하다. 첫 다시 한번 드렸다.
사역은 전도지 사역. 오늘 하루 5천장을 김치교실 당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진
다카마쓰 전역에 골고루 뿌린다. 일본은 행사에 놀랍게도 카페에서 만난 할아버지
우체통이 집집마다 있어서 우체통 속에 가 와 계셨다. 30분이 넘는 예배를 드리
전도지를 한 장씩 한 장씩 넣어두는 것이 시고 김치교실에서 참여하셨다. 혼자 와
김치교실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서 서먹서먹하셨던 것과는 달리 시간이
다. 각자 준비해 온 에코백에 전도지 250 가고 식사 교제를 하면서 웃음 띤 얼굴로
장을 넣고 구역별로 흩어졌다. 그 무게가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상당해 배낭이 있는 사람들은 일부 짊어
지고 일부는 들고 다녔다. 우리 팀은 담임
목사님, 김향숙집사님, 이인주 집사님 이
렇게 넷이었는데 히가시 교회 옆이 구역
이었다. 논밭 사이사이 주택가에 지나가
는 행인은 전혀 없고 차량 통행은 많다.
세로로 가로로 위로 열리는 다양한 우체
통에 반으로 접힌 전도지 두 장을 넣으면
스르륵 들어가며 안에서 툭하고 안착하는
소리가 들린다. 가가호호 들르다 보니 갈
수록 배낭은 가벼워진다.
250장을 다 돌려갈 때쯤 우리는 시코쿠
커피에서 만났다. 이곳은 로스팅카페였는
81 Simin Nuri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