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2025-winter
P. 69
쉬어가기
《내 이름은 루시 바턴》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문학동네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은 조용한
문 장 속 에 서 삶 의 진 실 을
섬세하게 건져 올리는 소설입니다.
병실에서 이어지는 모녀의 짧은
재 회 는 사 랑 과 상 처 가 얽 힌
인 간 관 계 의 깊이를 목 도 하 게
합 니 다 . 루 시 의 목 소 리 를
따라 가며 , 상처 가 우 리 를 더
인간답게 만든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거창하지 않은 순간들로 마음을
진 하 게 울 리 는 힘 을 가 진
스트라우트의 문장을 만나보시길
권해봅니다.
《빨간 기와》 챠오원쉬엔, 푸른숲주니어
챠오원쉬엔의 《빨간 기와》는
소년의 시선으로 농촌의 삶과
인 간 의 따 뜻 함 을 담 아 낸
이야기입니다.
소 박 한 일상을 통 해 성장의
아 픔 과 공 동 체 의 의 미 를
잔잔 하게 그 려 냅 니다 . 마 음
한켠에 오래 머무는 부드러운
온기가 남겨지지 않을까 싶어요.
69 Simin Nuri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