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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장 과학 플러스
너지가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적은 양 서 일하시는 방식인 ‘협력하여 선을 이룬
으로 우리 인류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에 다’ 는 로마서 말씀이 그대로 적용되는 자
너지원보다 훨씬 큰 에너지를 만들어낼 연법칙이 아닌가, 묵상하게 됩니다. ‘융합’
수 있다니, 그야말로 인류가 궁극적으로 은 협력의 결과물입니다. ‘융합’, 즉 협력
얻고자 하는 에너지 발생 방식이 아닐 수 의 과정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없습니다. 그것도 안전하고 청정한 방식 많은 에너지와 때때로 힘든 과정이 필요
으로요. 하다는 생각을 하니, 우리가 선한 방향으
로 나가고자 할 때 왜 그리 우리의 내면과
한편,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많이 바
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많 외면에 끊이지 않는 선한 싸움이 필요한
은 분야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 지를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
다 훨씬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런 다.
데, AI 데이터센터의 규모를 GPU 칩 개수 아직 궁극의 핵융합에너지는 완성되지
를 세는 방식에서 전력량인 GW (혹은 않았습니다. 오늘도 많은 과학자들이 이
MW)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셨 를 위해 무한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태양
나요? AI의 컴퓨팅 능력은 이제 얼마큼의 이 핵융합 반응을 지금 이 순간에 하고 있
에너지를 사용하느냐에 직결되어 있다는 는 것처럼, 궁극에는 지구상에도 이 핵융
뜻이고, 기존의 에너지 발전 방식보다 더 합에너지가 성공하여 인류의 보편 에너지
깨끗하고 안전하면서 꾸준한 에너지를 낼 원으로 태양과 같이 따스하게 우리에게
수 있는, 대용량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방 비추어주길 기원해 봅니다.
식이 반드시 필요해졌다는 의미도 됩니다.
에너지가 곧 국력인 시대입니다.
결국 궁극적으로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에너지원이 바로 이 핵융합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원료를 지구상에 거의
무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닷물에서 만
들어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특정 국가
가 독점할 수 없는 공평한 에너지원도 되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 2] ] 대한민국 대표 핵융합장치, KSTAR
하나님이 만드신 이 우주에 생명이 만 (출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퓨전스쿨 홈페이지)
들어지고 유지되는 원동력이 바로 이 ‘핵
융합’ 반응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가만
히 사색해 봅니다. 이는 하나님이 성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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