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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탐방 안성훈 목장
정리가 마무리된 후, 악보를 세팅하고 아이들이 퇴장하고 나니 꽤 늦은 시간이
목자님께서 기타를 잡으셨습니다. 두 곡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목원들
의 은혜로운 찬양이 끝나고 올리브 블레 의 나눔이 시작되었습니다. 눈을 감고 한
싱이 시작되었습니다. 허그 타임이 이어 명씩 돌아가며 감사 기도를 드리고, 이후
졌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서로를 따뜻하 교회 소식을 나누고, 시민 편지를 읽고,
게 안아주고, 목장 모임에 임하는 다짐의 말씀을 나누고…… 목원 모두가 각자 맡
시간을 가졌습니다. 은 역할이 있었고, 그 역할을 위해 목이
아프도록 긴 글을 최선을 다해 읽는 모습
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안성훈 목장에서는 코로나 때 비대면으
로도 반드시 목장 모임의 정해진 모든 순
서를 지켜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여 진행
했다고 합니다. 목자님께서는 목장 모임
의 모든 순서에 순종할 때 각 순서에 숨겨
진 하나님의 은혜가 목원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
이 제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후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감사 제목과
기도 제목을 들었는데, 비전틴에서 있었
던 이야기부터 면접 준비와 수학여행 이
야기까지, 아이들이 한두 번 나눔을 한 솜
씨가 아니었고 어른들도 어쩌면 별일 아
닐 수 있는 아이들의 나눔을 진지하게 듣
고 기도해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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